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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소한 향이 봄 입맛 돋우네…요즘 뜬다는 '들기름 막국수'
물 국수 먹을까, 비빔국수 먹을까. 짜장면과 짬뽕 사이 갈등 못지않은 고민인데 요즘엔 한 가지 메뉴가 더 추가됐다. 바로 ‘들기름 국수’다. 특히 툭툭 끊기는 투박한 메밀 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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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재의 식당] 4 가성비 짱 2500원 칼국수 '고향집'
올해 50대가 된 아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다.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도 열심히 가고,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걷지만 별로 날씬하진 않다.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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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심·꾸리·부챗살 말려 잼·김밥까지…육포의 맛깔난 변주
━ [이택희의 맛따라기] 김 여사의 딸 김지윤씨가 개발한 육포 스프레드. 전민규 기자 지난달 솔깃한 임시식당이 열렸다. 한우 육포를 다양하게 조리해 코스로 차려내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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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문화난장] 흙으로 끓인 국, 종이로 빚은 떡
박정호 논설위원 지난 26~27일자 중앙선데이 16면 전면에 실린 ‘감귤나라 서귀포’ 사진에 눈길이 갔다. 서귀포 강정동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이다. 모자이크처럼 곳곳에 펼쳐진 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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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 가방서 드라이어,손전등,사발면 빼고 넣은 것들
━ [더,오래]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(48) 한 달 동안 생활할 짐을 싸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. 하지만 어차피 사막이나 무인도에 가는 것도 아니니 ‘최소한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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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가리부터 뜯는 전어구이, 가을을 통째로 맛보다
━ [일일오끼] 전북 부안 전어는 9, 10월이 제철이다. 여름엔 살이 물러 맛이 덜하다. 찬바람 부는 계절이 돼야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. 그래서 가을 전어다. 천일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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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가리부터 뜯는 전어구이, 가을을 통째로 씹는 맛
━ 일일오끼 - 전북 부안 전어는 9, 10월이 제철이다. 여름엔 살이 물러 맛이 덜하다. 찬바람 부는 계절이 돼야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. 그래서 가을 전어다. 천일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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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있는 도전] 조기보다 살 쫀득, 감칠맛 좋은 부세 보리굴비
━ 본향한정식 ‘조리 명인’ 김영희 사장이 만드는 부세 보리굴비를 사면 삼점꽃게장(원 안)을 서비스로 준다. [사진 본향한정식] 보리굴비는 찬물에 가루 녹차를 풀고 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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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린 맛 싫어하는 장모님도 엄지척! 내 은갈치조림 비법은?
━ [더,오래] 민국홍의 삼식이 레시피(24) 짭조름한 갈치조림을 흰쌀밥에 얹어 먹으면 꿀맛이다. 남대문 시장에 갈치조림 골목이 있지만 갈치의 씨알이 작아 아쉬울 때가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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옻·참죽·음나무·두릅 순…아삭아삭 4말5초의 ‘입 호강’
━ [이택희의 맛따라기] 봄나물 4순 매년 4월 말~5월 초에만 맛볼수 있는 햇순(筍) 나물들. 왼쪽부터 옻나무, 참죽나무, 음나무, 두릅나무의 순이다. [신인섭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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옻·참죽·음나무·두릅 순…4말 5초에 즐기는 궁극의 산나물
━ 이택희의 맛따라기 - 봄나물 4순(筍) 찬가 해마다 4월 말~5월 초를 기다린다. 고기와 바꾸지 않을, 맛있는 햇순(筍) 나물이 나오는 때다. 1 옻 순, 2 참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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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 사람은 별로라지만 구뜰한 숨두부·추어칼국수…
━ 이택희의 맛따라기-별난 대전 음식 5선 대전 사람에게 그곳 대표 음식이나 맛집을 물으면 “모르겠다”라거나 “없다”는 대답이 많다. 50대 초반의 대전 붙박이 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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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치로드]젊은 손길 만난 김치, 부각∙회무침∙초계탕∙정과 변신
김시연-신인호씨의 2018 김치마스터셰프콘테스트 최종 리허설 상차림. 3코스 5가지 요리에 코스마다 전통주를 짝지어 차렸다. [사진=김시연씨] ━ 2018 김치마스터셰프콘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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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가자미·병어·생복국, 그림 같은 한상에 눈이 번쩍
━ [이택희의 맛따라기] 부산 ‘풍류 식객’의 셀프 주안상과 단골집 부산의 편집회사 에드뱅크(ED BANK) 조상제 대표가 만든 셀프 주안상. 자갈치시장에서 구입한 찰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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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, 설 명절 맞아 전국 각지에서 이웃사랑 나눔
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(이하 위러브유)가 서울을 비롯해 경기, 인천, 강원, 충청, 호남, 영남 등 전국 각지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선물을 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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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나가는 한정식집 사장에게 배운 코다리찜
━ [더,오래] 민국홍의 삼식이 레시피(12) 코다리찜을 완성한 모습. 콩나물을 얹은 코다리 찜은 아삭하면서도 쫄깃해 입을 즐겁게 한다. [사진 민국홍] 음식을 잘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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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큰한 대파 육개장… 할머니 추억 담긴 '소울 푸드'
━ [더,오래] 민국홍의 삼식이 레시피(10) 은근과 끈기 말고 한국을 상징하는 게 있다면 당시 최첨단 공정과 기술을 자랑하는 고려청자나 조선백자가 아닌가 싶다. 음식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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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긋한 해외 대형마트 탐험, 자유여행 아니면 못하죠
━ [더,오래]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(2) 25년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50세에 명퇴금 챙겨 조기 은퇴해서 책 읽고, 글 쓰고, 여행하는 건달이자 선비의 삶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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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고기 양념에 떡국 넣어 만든 어머니의 궁중떡볶이
━ [더,오래] 민국홍의 삼식이 레시피(9) 70년대 이후 유명해진 신당동 떡볶이 골목. 떡볶이에 계란, 당면, 어묵, 쫄면, 라면사리는 물론 새우, 치즈까지 들어간 메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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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신토불이 야생버섯 맛과 향 재발견 앞장선 스타 셰프들
‘우리맛 연구’ 프로젝트 요즘 한창 제철인 버섯은 우리나라 대표 식재료다. 독특한 향과 감칠맛이 일품이지만 우리 식탁에 오르내리는 버섯 요리의 종류는 다소 한정적이다. 하지만 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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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신토불이 야생버섯 맛과 향 재발견 앞장선 스타 셰프들
‘우리맛 연구’ 프로젝트 요즘 한창 제철인 버섯은 우리나라 대표 식재료다. 독특한 향과 감칠맛이 일품이지만 우리 식탁에 오르내리는 버섯 요리의 종류는 다소 한정적이다. 하지만 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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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조리 간편, 영양만점 ‘퀵 보양식’ 한입에 쏘~옥
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늘어간다. 더위에 몸은 지치고 입맛도 잃기 쉽다. 기력을 살려줄 보양식 생각이 간절한 요즘, 흔히 먹는 삼계탕이나 장어 요리 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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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달아난 밥맛 돌아오게 했던 '모젓'의 추억
━ [더,오래]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(21) 서울 사람은 여름철에 먹는 모젓을 모를 것이다. 모젓이란 말도 생소해 하지 않을까? 부산이나 경상도에만 있는 음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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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·구수한 단맛 육젓의 계절…생 젓새우 비빔 먹어보니
━ 이택희의 맛따라기 - 새우젓 고장 교동도를 가다 육젓은 최상품 새우젓이다. 원래는 음력 유월에 잡은 젓새우로 담근 새우젓을 이르지만, 요즘엔 양력 6월에 잡은 젓새우